티스토리 뷰

목차



    수족구병 안내 포스터
    수족구병 원인, 증상 및 예방법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병이 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수족구병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뇌수막염으로 까지 진행되기도 하는 수족구병은 특별한 백신이 따로 없어 미리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수족구병의 발병 원인 초기 증상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 미리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여름철 불청객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와 같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증으로 주로 유아와 어린 아동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지난달 국내 수족구병 전체 환자의 90.2%가 영유아로 나타났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1명이 수족구병에 걸리면 반 전체가 걸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일명 여름 불청객으로 불리는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가장 유행하는 질병으로 일반적으로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6월에서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 기온 상승: 수족구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 야외 활동 증가: 여름에는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더 많이 하면서 가까이 모여 놀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쉽게 퍼질 수 있으며, 집단 시설에서의 접촉 증가도 수족구병 유행에 영향을 미칩니다.

    ※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고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원인과 감염경로

    어린아이 손을 잡고 있는 의사발 마사지를 하는 의사어린 여자아이의 구강을 검사하는 의사
    백신 없는 수족구병 원인 / 증상 / 예방법

    ✅ 원인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같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들 바이러스는 특정한 이유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인간의 장에서 번식하며, 대부분의 경우 가벼운 질병을 유발하지만,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감염경로

     

     ▶ 공기 전염

    • 수족구병에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을 통한 전염으로 기침, 재채기로 인해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감염됩니다.

     ▶ 접촉 전염

    • 수포의 진물,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을 만진 후 눈, 코, 입을 만지는 행위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오염된 음식 섭취

    •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는 경우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기타 경로

    • 수영장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집단생활환경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잠복기는 약 3~7일이며 감염 후 일주일 동안 전염령이 가장 강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영유아들은 손가락 빨기, 물건 입에 넣기와 같은 행동으로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 가까이에서 놀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큽니다.

     

     

    증상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손과 발에 나타나는 수포성 발진을 모기 물린 자국으로 오인해서 수족구 병인지 모르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전파시키는 경우가 많아 주의하여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아이의 등을 진단하는 의사위로 올린 두 팔어린 여자아이를 진단하는 의사
    수족구병 원인, 증상, 예방법

    • 발열: 38℃ 이상의 고열이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구강 증상: 입 안에 통증을 동반한 궤양이 생깁니다. 주로 목젖 주변, 연구개, 혀, 입천장, 잇몸, 입술 등에 4~8mm 크기의 궤양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이 음식 섭취를 힘들어하고 침을 잘 삼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 피부 증상: 손등과 발등에 붉은색을 띤 물집 형태의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거의 없고 팔, 다리, 엉덩이 등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집은 1~2주 안에 자연적으로 터지고 껍질이 벗겨집니다.
    • 전신 증상: 발열과 함께 식욕 부진,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인후통, 오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기타 증상: 두통이나 열성 경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는 경미한 증상만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은 보통 감염 후 7~10일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뇌수막염, 심장염, 폐렴 등으로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여 전파를 막을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예방법

    체온계와 약과 누워있는 어린아이책상위에 놓인 마스크를 쓴 인형노란색 책상에 놓인 약과 마스크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수족구병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수족구병은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예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철저한 손 씻기

    •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 개인위생 관리

    • 손톱을 짧게 깎고 청결을 유지합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휴지통에 버립니다.

    ✅ 환경 위생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키즈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문손잡이 등의 물건과 표면을 자주 소독합니다.
    •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자주 청소하고 환기합니다.

    ✅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 수족구병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합니다. 특히 감염된 아이의 침, 가래, 물집의 진물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보통 수족구병은 감염된 환자가 만진 물건이나 비말 등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컵이나 식기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

    •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습니다.
    • 끓인 물이나 안전한 음용수를 마십니다.

    ✅ 집단 시설 관리

    •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픈 아이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며, 감염된 아이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합니다.
    • 시설 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 면역력 강화

    •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 시 조치

    •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합니다.
    • 진단 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대처방법

     

    수족구병은 대체로 일주일 정도 후면 상태가 호전되는 수도 있으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증상 확인

    • 발열,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 식욕 부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손, 발, 입에 붉은색 반점과 함께 작은 물집이 생긴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입 안에 흰 궤양이 생긴 경우도 수족구병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2. 휴식 및 수분 섭취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열이 있는 경우에는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3. 물집 관리

    • 물집을 터뜨리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터진 물집은 깨끗한 거즈로 덮고, 붕대로 고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철저한 개인위생

    •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입과 코를 손수건이나 티슈로 가리고 사용한 티슈는 즉시 쓰레기통에 버리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 개인 용품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5. 의료기관 방문

    •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아기,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머리에 붕대를 두른 곰인형분홍색과 흰색 알약곰인형과 마스크, 주사기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이상으로 요즘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더욱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장이나 수영장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병 때문에 부모님들의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 수칙, 대처방법을 잘 숙지하고 실천하여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 보내시고 항상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